쿠루마 새우의 마을, 아키호

아키호는 쿠루마 새우 양식 사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메이지 42년(1909년)에는 야생 새우 치어를 기르는 방식으로 양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쟁 전, 하기시 출신의 후지노가 겐사쿠 박사가 아키호에서 알에서 부화시켜 기르는 인공 양식에 도전했으며, 세계 최초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쇼와 38년(1963년)에는 기업화에도 성공했습니다.
이 양식 기술은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가 새우 양식의 기초를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쿠루마 새우는 “모양은 이세 새우, 맛은 쿠루마 새우”라 불릴 정도로 맛이 뛰어나며, 최고급 해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키호에서는 새우 양식 기술을 계승하여 쿠루마 새우를 정성스럽게 기르고, 가공 업체와 음식점에서는 그 매력을 살린 다양한 가공품과 요리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아키호는 진정한 ‘쿠루마 새우의 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새우 한 마리 한 마리에는 오랜 역사와 관계자들의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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